[7월 15일(금) 오늘, 서울시]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다음주 추가 발행
입력 2022.07.15 11:55
수정 2022.07.15 11:55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접속 폭주…250억 완판
'여름철 보양식' 염소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 5곳 적발
강원 양양서 장애인 여름휴가 '해변캠프' 운영
1. '서울사랑상품권' 1시간 만에 완판…다음주 추가 발행
서울시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이 1시간 14분 만에 완판됐다. 서울시는 다음주 중으로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상품권은 11시 14분 모두 동이 났다. 총 판매액은 250억원이다. 상품권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상품권을 판매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의 접속 대기자 수는 이날 18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40만 원이었는데, 상품권을 사려는 시민들이 앱에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시스템이 한때 먹통이 됐다.
이에 서울시는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250억원 가량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며 "추석 전 자치구 상품권 판매를 마친 뒤로도 더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 "수입산 염소를 국내산으로"…원산지표시 위반 업체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15일 서울 시내 염소고기 전문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특별점검을 벌여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산 염소고기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수요가 높은 데 비해 국내산 자급률이 낮아 최근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도 커져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이용자 후기와 업소 등록 정보 등을 수집해 의심업소 30곳을 선정한 뒤 업소 내에 표시한 원산지와 냉장고에 보관 중인 육류의 원산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원산지 혼동 우려 표시 1곳 등 총 5곳이 적발됐다. 시는 이들 위반 업소를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3. '장애인 해변캠프' 강원 양양 바다서 열린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장소 특성상 장애인과 가족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해변에 맞춤형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올해 휠체어 전용 이동 통로, 숙박 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신규 설치해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물놀이 외에 성격유형 검사, 수상스포츠, 모바일 공모이벤트 등 행사도 마련했다.
해변캠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하루 최대 235명 신청을 받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단체동 20동, 가족동 10동으로 운영되며 단체동은 1동당 25명, 가족동은 1동당 최대 7명까지 각각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