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5만9천원·24GB”…SKT, 5G 중간요금제 나온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2.07.11 13:44
수정 2022.07.11 13:46

5G 출범 3년3개월 만에 중간 구간 신설된 것으로

선택약정할인(25%)을 받을 경우 약 4만5000원에 이용 가능

T타워 전경.ⓒSKT

업계 1위 SK텔레콤이 5G중간요금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5G 이용자들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감안한 합리적 가격 책정으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구성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신고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이 준비한 5G 중간요금제는 그간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온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4월 5G 요금제를 첫 출시한 지 약 3년3개월 만이다.


현행 5G 요금제는 크게 10~12GB(5만5000원)와 110~150GB(6만9000~7만5000원)으로 양분돼있다. 그러나 5G 이용자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23~27GB 수준이라는 점으로 인해 중간 구간 요금제 출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결정적으로 5G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을 넘어 보급률이 높아진 것 역시 중간요금제 출시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확정된 5만9000원 중간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25%)을 받을 경우 이용자들은 약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5G중간요금제를 '긴급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에 넣고, 3분기 내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SK텔레콤의 5만9000원·24GB 요금제는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다. 해당 간담회에서 중간요금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