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짜리로 보이시나요?" 화천 군 장병 분노 폭발시킨 중국집 탕수육
입력 2022.07.11 13:36
수정 2022.07.11 09:36
강원도 화천군에서 복무 중인 군인이 인근 음식점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화천군에서 복무 중인 직업군인이라고 밝힌 A씨의 제보가 게시됐다.
A씨는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라며 "탕수육 1인 가격이 1만 2,000원인데 양이 이게 맞느냐"라며 사진을 첨부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서는 비닐 포장이 된 용기 안에 10여 개 내외 담긴 탕수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개수를 세어보니 한 조각에 1,000원꼴"이라면서 "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 제보한다"고 설명했다.
황당한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가격에 비해 탕수육 양이 너무 적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먹다가 남긴 거 보내준 거 같다", "군인들 상대로 배짱 장사하는 거 단속해야 한다", "군인들이 봉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