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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사망] 전경련 "매우 안타까운 일…유가족·일본 국민에 위로"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2.07.09 18:07
수정 2022.07.09 19:21

"백주대낮에 벌어진 테러행위…세계시민 일원으로 강력히 규탄"

전경련회관 전경.ⓒ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선거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전경련은 9일 논평을 통해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 가치를 추구하는 우방"이라며 "이웃 나라 전직 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를 떠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덧붙였다.


전경련은 또 “이번 일은 백주대낮에 벌어진 테러행위로서 성숙한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국민이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아베 신조 전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며, 경단련을 중심으로 한 일본 재계와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경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를 하던 중 해상자위대원 출신의 야마가미 데츠야라는 남성으로부터 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날 오후 5시경에 사망했다.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이유에 대해 "아베에 불만이 있어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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