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업무 현장 위험 요인 제거한 부산·경남광역본부 사례 발표

KT관계자들이 7일 오전 ‘서비스 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

KT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인 ‘재해예방활동 우수사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비스 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본선에 출전해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한 부산·경남광역본부의 사례를 발표했다.

KT의 '공사작업 통합관리 플랫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플랫폼은 공사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 및 감독할 뿐만 아니라 작업 유형에 따라 위험요인을 자동으로 분석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안전사고 위험이 큰 업무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 용이한 매뉴얼로 제작해 실행력을 높인 ‘디즈니식 산업안전 실천 매뉴얼’ 도입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강풍이나 폭염과 같은 기후 및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작업자가 현장의 안전사고 위험을 발견한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한 작업중지권 발동 사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KT는 향후 산업안전 활동을 작업 절차 중 일부가 아닌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의 KT 광역본부 내 안전보건 담당자들도 참석해 안전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사례들을 공유했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신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 관제 등 안전 보건 분야에서 필수적인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활용해 전통시장, 지하상가에 지능형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노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와 같은 중대 사고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