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경상북도와 물류 신사업 추진·본사이전 협약
입력 2022.07.07 15:43
수정 2022.07.07 15:44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경상북도,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와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 신사업 추진 및 본사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쉬코리아는 2025년까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의 6만6000㎡부지에 데이터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본사를 경북 도내로 이전한다.
또 메쉬코리아는 물류센터 건립 외에도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충전 플랫폼 산업화, 경북IT인재 육성, 경북 지역인재 채용 우대, 상점주와 배송인력 대상의 부릉아카데미(가칭) 설립을 추진하며 총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경상북도와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는 메쉬코리아의 신사업을 돕기 위해 조성·운용중인 투자펀드를 활용한 기업 투자 지원,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기반 물류시스템 연구개발 지원, 고용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세제·금융·정책자금 지원 등 행정적, 재정적 시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립과 이에 따른 항공물류단지 조성, 관련 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메쉬코리아는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 인프라가 영남권으로 확대되고 새롭게 건립될 스마트 물류센터가 영남권 물류허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메쉬코리아가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해온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극도로 진화된 형태의 IT기술을 적용해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간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