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과 그린수소 연구 업무협약
입력 2022.07.05 15:55
수정 2022.07.05 15:55
기술 분야 연구개발 상호 협력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수소 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 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소를 말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그린수소 기술 상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협력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연구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시장현황 및 기술동향 ▲우수기술 전수 등 정보 및 기술교류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전해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만남으로 향후 3년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 및 기술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수자원공사의 수력, 수상 태양광 등 물 에너지 인프라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그린수소 생산 원천기술이 유기적으로 융합, 시너지를 창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 등 시대변화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달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 확대를 통해 물로 특화된 재생에너지를 활용, 기후위기 시대 국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수소 육성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