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탈선에 지연 운행…KTX·무궁화 최장 2시간 지연
입력 2022.07.01 21:00
수정 2022.07.01 21:00
코레일, 복구작업 오후 11시부터 본격 시작

부산에서 출발한 수서행 SRT의 탈선사고 여파로 SRT 열차를 비롯해 KTX,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가 최장 2시간가량 지연운행 됐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이날 탈선 사고 이후 서울행(상행) KTX 열차는 대전∼서울 간 일반선로로 우회 운행하고 있다.
수서행(상행) SRT 열차는 대전∼신탄진 간 하행 고속선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
최장 2시간가량 운행이 지연되고 있으며, 서울발 부산행 KTX 95 열차 등 6개 열차는 운행이 끊겼다.
부산행(하행) KTX와 SRT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지만, 열차 운행 조정 등으로 40분가량 운행이 연기됐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비상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복구작업은 열차 운행이 종료되는 오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현장에 차량, 시설, 전기 등 300여명의 복구인력과 기중기, 모터카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복구 장비가 투입된다.
코레일은 2일 오전 5시 5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첫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