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전역 집중호우로 '홍수·산사태주의보' 발령
입력 2022.06.30 15:57
수정 2022.06.30 15:57
경기도 포천 영평교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 3.5m 넘어선 3.70m
오후 1시께 파주·양주·동두천 등 산사태 주의보 발령
30일 경기북부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하천 홍수주의보와 산사태 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 50분을 기해 경기 포천시 영평천 영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영평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는 3.5m지만 영평교의 오후 2시 현재 수위는 3.70m로 이보다 더 높아졌다. 영평교 홍수경보 기준 수위는 4.5m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40분 남양주시 왕숙천 진관교 지점도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산림청은 많은 비가 내리자 이날 오후 1시∼1시30분에 파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전역에 각각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파주 탄현 190.0㎜, 포천 내촌 158.0㎜, 의정부 신곡 149.5㎜, 연천 장남 138.0㎜, 가평 조종 130.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수도권기상청은 내일까지 경기북부 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