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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모임통장·금융상품 추천서비스 곧 출시"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2.06.28 16:14 수정 2022.06.28 17:36

출범 9개월 만에 360만명 가입

대출 4조 돌파…중·저신용자 36%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출범 후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주요 상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토스뱅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8일 열린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곧 선보이고,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 홍 대표는 다음 달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는 씨티은행 대환대출이 개시된다. 토스뱅크는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대환대출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전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으며, 기존 씨티은행 금리 대비 일괄 0.3%p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이번 달 27일 기준으로 가입고객 36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110만명 대비 250만명이 증가한 숫자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9일 만에 대출 한도를 소진하고 여신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럼에도 6월 현재 기준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로서 출범 당시 약속했던 34.9% 약속을 지켰다고 토스뱅크는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그 동안 평가가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없었던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토스 스코어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스뱅크의 급속한 성장 배경으로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꼽았다. 실례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서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 매일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현재까지 약 15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자로 총 667억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홍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안내하며, 개인사업자 대상 맞춤형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며 출시 4개월여 만에 53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 고객한테 금리인하 기회를 먼저 알려주는 상시 금리인하권, 은행권 최초 외국인 고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등을 혁신 서비스 사례로 소개했다.


홍 대표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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