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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사기"…엄마부대 주옥순, 독일서 '소녀상 철거' 시위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6.27 13:34
수정 2022.06.27 13:34

ⓒ엄마부대 주옥순 SNS 갈무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논란이다.


지난 26일 주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 "코리아협의회, 거짓말 하지 마!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나아가 주 대표는 "독일 베를린에 세워놓은 위안부 소녀상에 모기장까지 쳐놓은 베를린 코리아 협의회행동 정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평양에서 만나자고 한다"고 했다.


주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씨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은 이날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한국인사들의 위안부 문제 제기를 비판하는 원정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이 소녀상은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국제관계도 악화시키는 원흉이 되고 있다"며 "소녀상 설치는 아무런 이익도 낳지 않고, 오히려 갈등과 증오만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독일 현지인들은 해당 시위에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 대표 등을 향해 "집에 가" "더 배워"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 집회를 펼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여성단체 쿠라지 여성연합을 비롯해 시민단체 극우에 반대하는 할머니들, 독일 금속노조 국제위원회,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PD) 미테구 청년위원회, 베를린에 소녀상을 건립한 코리아협의회 소속 100여명은 이날 소녀상 맞은편에서 보수단체의 시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반면 산케이신문은 이들이 소녀상 철거를 추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뜻밖의 원군'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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