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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8.0% 부정 45.4% [리얼미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6.20 11:22
수정 2022.06.20 14:29

부정평가 전주 대비 1.2%p↑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46.8%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한 긍정평가가 전주와 같은 48.0%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한 주 새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8.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오른 45.4%로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2.6%p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정의당 지지층(17.1%p↑), 남(7.3%p↑), 자영업(5.5%p↑), 무당층(4.8%p↑), 무직/은퇴/기타(3.9%↑) 등의 긍정평가 답변은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60대(6.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3%p↑), 학생(5.5%p↑), 충청권(4.7%p↑), 서울(4.7%p↑) 등에선 부정평가 응답이 한 주 새 더 많이 나왔다.


새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서 규제 철폐, 물가 급등 선제 조치 등 경제 이슈에 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방문 관련 논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전 정부 인사 문제 등으로 지지율 상승이 반전하지 못했다는 게 리얼미터측 설명이다.


또 금리·물가·주식 시장 등 각종 경제 지표의 위기 신호는 직접적·가시적이지는 않지만 당분간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의 흐름을 무겁게 할 요인으로 작용한데다, 부동산 '영끌'·주식 '빚투'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을 수도권과 30대 지지율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에서도 전주보다 0.5%p 줄어든 46.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9.4%로 전주보다 0.2%p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인 7.4%p다. 최대 격차는 5월 4주차 조사 당시 나온 13.1%p 차였다. 정의당은 일주일새 0.2%p 하락한 3.4%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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