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쓴 김서영,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 진출
입력 2022.06.19 10:07
수정 2022.06.19 10:07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서 전체 5위로 결승행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8·경복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47의 기록으로 2조 3위에 올라 전체 16명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체 3위를 차지한 케일리 매쿈(캐나다·2분10초17)의 격차는 불과 0.40초라 결승전 컨디션에 따라 메달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여자 개인혼영 200m는 김서영의 주종목이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각각 6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김서영뿐이다. 또한 한국 수영 선수로는 같은 개인종목에서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유일하게 성공했다.
한편, 결승전은 20일 오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