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협약
입력 2008.05.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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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안동대, 대구가톨릭대와 양해각서 체결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 활용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은 2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에서 영남대학교, 안동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도교육청 이영직 교육정책국장과 영남대 이동주 국제교류원장, 안동대 박찬용 대외교류협력센터장, 대구가톨릭대 황하진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은 재외공관에서 선발하는 영어권 대학생, 교포학생이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유학생, 대학에서 선발한 교환학생 등이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수업을 담당하고 한국인 대학생이 도우미로 참여해 1:1 또는 1:2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일부터 경북도 농·산·어촌에 소재한 초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실시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농·산·어촌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도시 학생들과의 영어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원어민을 직접 접촉하는 등 영어노출시간의 증대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