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6일 춘천서 개최
입력 2022.06.15 10:30
수정 2022.06.15 10:30
KPGA 코리안투어 8번째, 총상금 10억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8번째 경기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PGA에서 주관하며 총 상금은 10억원이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시작된 한·중 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한·중·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북아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2018년부터 지금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타이틀로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금융그룹 후원 선수인 박은신(32) 선수가 시즌 2승,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탈환에 도전한다. 박 선수는 올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3년 만에 첫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우승권에 있다.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상훈(24)도 2주 연속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함정우,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서브) 등도 참가한다.
이 외 역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32), 문경준(39), 이형준(30) 등도 명예 회복에 나선다.
중국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9명의 일본골프투어 (JGTO)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 통산 4승과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한 류현우(40), 세계 골프 랭킹 230위에 포진해 있는 토드 백(32)을 비롯한 JGTO 소속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 선수들과 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기간 1번 홀과 11번 홀에서 ‘Every Birdie Hole’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른 기부금을 추가 적립한다.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입 등을 통한 ESG 기부금을 조성 후 춘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회 일반 갤러리 입장권을 하나카드로 사전 예매(인터파크) 또는 현장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4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진행한 갤러리 입장권 응모 이벤트에서 1000명을 추첨해 티켓(1인당 2매)을 무료 증정 완료했다.
하나금융그룹측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갤러리들의 관전이 허용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정교한 홀 공략법과 한·일 대표 프로골퍼들의 흥미진진한 샷 대결을 직접 관전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