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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연준 자이언트 스텝 우려…금리 변동성 불가피"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6.15 08:47
수정 2022.06.15 08:48

"한은, 금리 2~3차례 추가 인상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KB증권은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의 목표가 중립금리이기는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발 금리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15일 진단했다.


황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물가 발표 이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등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며 "미 10년물 금리는 1차 상단으로 제시한 2018년 인상 시의 고점 3.25%, 2차 상단 3% 중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리인상을 통한 물가 통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현재 기준금리가 1.75%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은이 금리인상을 2~3차례 추가로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한은이 중립금리까지 가는 게 우선이라고 한 의미는 수요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통제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의 중립금리가 2.25~2.50%로 추정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한 이후 점차 성장과의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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