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숭이두창 관련주, 고위험접촉자 격리 검토 소식에↑
입력 2022.06.14 14:12
수정 2022.06.14 14:12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 고위험 접촉자에 대한 21일간 자가격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원숭이두창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오후 2시 4분 코스닥시장에서 체외진단 기기 업체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5.05% 오른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차백신연구소는 전 거래일보다 7.96% 상승한 8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발생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들과 합동 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을 7월 중 국내 도입을 위한 세부 절차도 논의한다. 테코비리마트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원숭이 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질병청은 국내 상황에 따라 테코비리마트의 추가구매를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는 아직 없지만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중앙감염병전문병원(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격리입원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접촉자는 확진자 노출 정도에 따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3단계로 분류한다. 고위험군은 확진자의 증상 발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이나 성접촉자 등이다.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현재 전세계 약 1500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