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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얼어붙은 코인 시장...투자심리 '매우 공포' 코앞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2.06.13 13:51
수정 2022.06.13 13:52

13일 두나무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20.35 기록

수치 20부터는 '매우 공포' 국면으로 접어들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과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이 바짝 얼어붙은 모습이다.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로 인해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13일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0.35로 '매우 공포' 직전 단계의 '공포'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23.28 (공포)와 비교하면 2.93 내린 수치다. 불과 일주일 전 40.22로 '중립' 지수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내려앉은 모습이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0에 가까울 수록 공포를, 100에 가까울 수록 탐욕을 의미한다. 탐욕 방향은 투자자들의 매수 관심이 증가한 상태이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매도 행렬이 이어져 연쇄 하락이 발생한다.


현재 33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경 3400만원선이 무너졌다. 이런 비트코인 급락 배경은 물가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에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1년 이래 최고치인 8.6%를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1비트코인은 3398만원으로 전날 대비 2.2% 폭락했다. 빗썸에서도 5.8% 떨어진 338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79만원, 17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4.4%, 8.2% 급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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