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원 오른 1280원 출발…강달러 지속
입력 2022.06.13 09:15
수정 2022.06.13 09:15
美 CPI, 41년 만에 최고치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1원 오른 12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5월 소비자물가(CPI)가 전년동월 대비 8.6%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8.3%) 수치를 모두 상회하며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와 FOMC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갭업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주도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8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