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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전은 보다 적극적” 구상 밝힌 벤투 감독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6.05 17:11
수정 2022.06.05 17:11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칠레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보다 적극적인 축구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서 "브라질전에서 배운 부분들을 발전시켜 최선의 방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대의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하겠다. 수비 방식도 공 경합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선수들이 위치를 잘 잡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모든 순간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6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는 남미 전통의 강호 칠레다. 하지만 칠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팀의 핵심 자원인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등이 이번 원정 명단서 제외됐다.


여기에 세대교체를 선언한 칠레는 세비야, 아틀레틱 빌바오 등을 이끌었던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베리조 감독은 칠레 대표팀에 선임되고 이번 한국전이 데뷔전이다.


벤투 감독은 베리조 감독에 대해 "뒤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공격은 짧고 효과적으로 해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상대가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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