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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재명, 손으로 목 그으며 "이번에 지면 끽"…이준석 "제정신 아냐"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2.05.25 17:30 수정 2022.05.25 17:09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유세 중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을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명, 손으로 목 그으며 "이번에 지면 끽"…이준석 "제정신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최근 지역구 유세에서 '이번에 지면 끝이다'라는 의미로 목을 손으로 긋는 동작을 하며 "끽"이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밤 인천 계양구 병방동 일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김남국 선대위 대변인 등과 선거 운동을 하며 쥔들에게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에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을 하면서 "끽"이라고 했다.


이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김 대변인은 다음 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김해에서 밤 8시 비행기로 올라왔다"며 "밤 9시가 넘었지만 곧바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586 용퇴하면 김용민·김남국·고민정 세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586세대 용퇴론'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내분에 대해 "586이 용퇴를 한다면 그 다음에 무엇이 올 것인가에 대한 대안 제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 유세에서 열린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원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선거 며칠 앞두고 왜 혼란을 겪는지는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86이 용퇴하면 김남국·김용민·고민정 의원 세상인 건데, 그게 대안이라면 그걸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며 "남의 당 일이라 말은 잘 못 하겠지만, 586 빼면 요즘 눈에 보이는 분들이 김용민·김남국·고민정 (의원)인데, 더이상 언급 안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에 '조박해(조응천·박용진·김해영)의 시간'을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조박해' 세 사람은 민주당 내 대표적 소장파로 당내 쓴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 체제가 바뀔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엔 "이번 지선 과정에 민주당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들이 많이 안 나오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우家와 내달 사돈 맺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진희 씨는 6월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의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다. 신랑의 부친 김선욱씨는 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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