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고객 맞춤 메뉴판 'AI주기율표' 선보인다
입력 2022.05.24 09:23
수정 2022.05.24 09:24
여러 산업 영역별로 AI 성공사례 검증해 고객 최적 조합으로 묶어 제공
52개 사례 모아 AI 메뉴판인 'AI 주기율표'도 제작
디지털 전환사업(DX) 전문기업 LG CNS는 고객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AI 서비스 for X' 사업에 나서며, 'AI 주기율표'를 본격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이 사업은 AI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X'로 정의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별로 AI 성공사례를 사전에 검증해 고객별 최적의 조합으로 묶어 제공하는 비즈니스다.
LG CNS는 AI 메뉴판 격인 'AI 주기율표'를 제작해 선보였다. ▲소셜 수요 예측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법인카드 이상 사용 감지 ▲챗봇 ▲AI 무인시험감독관 등 고객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고객은 'AI 주기율표'를 통해 AI 적용 분야를 찾아내고 투자비용과 리스크를 고려한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 수익률) 평가를 통한 상세 전략도 수립 가능하다.
LG CNS는 이미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검증된 AI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상담, 제조·물류현장, 업무자동화,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많은 기업들로부터 이를 검증받았다.
LG CNS는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또 어떤 AI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지를 찾아내는 등 기업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분석하는데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AI 기술과 LG CNS가 30년 이상 집대성한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결합해, AI를 고객에 적용하는 엔진인 '소프트웨어 with AI'도 만들었다.
AI로 구축된 소프트웨어는 전통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유기적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AI 챗봇은 기존의 콜센터 시스템과, 품질 검사 비전AI는 생산라인 시스템과, 상품 인식 비전AI는 택배 물류 검수 시스템과, 예측 분석 AI는 보험 심사 시스템과 연동되는 식이다.
LG CNS는 기업고객의 AI 시스템 구축 시 설계, 개발, 유지보수까지 전 사이클에 대한 표준과 구축방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신기술도 제공한다. 언어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AI로 아나운서 등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이다.
LG CNS는 최근 '언어 AI LAB'을 신설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과 함께 4대 AI 연구소(LAB) 세팅을 완료했다. △언어 △시각 △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으로 연구 분야를 세분화해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AI·데이터 전문가도 약 800명이 포진돼있다.
현신균 LG CNS D&A 사업부장 부사장은 "LG CNS가 수행한 AI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체계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