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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4원 오른 1271.5원 출발…2거래일 만에 상승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5.23 09:18
수정 2022.05.23 09:18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데일리안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오른 1271.5원에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뉴욕증시가 혼재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인플레이션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위험 자산 추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는 원화와 같은 신흥국 위험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며 이날 아시아 증시도 하락할 확률이 높은 만큼 역내외 롱심리 회복을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감은 지속했다”며 “뉴욕증시가 장중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낙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지만 혼재된 결과를 보이며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역내 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 유입에 일부 상쇄돼 1270원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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