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철제그릇 던진 60대 구속영장에 "선처 바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5.22 15:21
수정 2022.05.22 15:22

李 "선거방해 행위, 민주주의 위협 범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거리유세를 하던 도중 60대 남성이 던진 철제그릇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재명TV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2일 자신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남성에 대해 "이번 만큼은 선처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 후보는 자신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과 관련해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그러면서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라면서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60대 남성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께 인천 계양구 까치공원 입구 상가 골목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이 후보에게 철제그릇을 던졌다.


당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시끄러워서 그릇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이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도보거리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철제그릇을 던졌다"며 "다행히 이 후보는 큰 부상이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인천지법에 도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