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큰 잘못, 부끄럽다"…김새론, 뒤늦은 자필사과문
입력 2022.05.20 09:35
수정 2022.05.20 09:35
"피해 복구 최선"
'트롤리' 하차
배우 김새론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뒤늦게 직접 사과했다.
김새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에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는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렀다"라고 썼다.
이어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SBS '트롤리' 넷플릭스 '사냥개들' 측에도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김새론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18일 오전 8시께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지나가던 시민이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여러 번 들이 받았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경찰 단속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보호자 동행 하에 채혈 검사를 마쳤으며 결과는 2주뒤 나온다.
한편 김새론은 이번 사건으로 차기작이었던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 '사냥개들' 측은 김새론의 촬영 일정과 공개 시기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