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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주요사업 전반적 부진···목표가 '14만원' 하향"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5.20 08:43
수정 2022.05.20 08:43

올해 연결순익 14.7% 하향 조정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은 1분기 키움증권의 실적 저하에 대해 위탁매매수수료 감소 외에도 주요 사업부문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위탁매매부문이 부진할 때 이를 만회해주던 여타 부문도 부진했다"며 "운용손익은 3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고, 실적 안정성을 높여주던 기업금융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위탁매매수수료 관점에서 비우호적 시장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키움증권의 2022년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7175억원으로 14.7%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순이익이 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구조 상 뚜렷한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위탁매매수수료 증가가 필요조건"이라며 "지수상승 등 증시 거래대금 증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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