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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보다가 골목서 갑자기 뛰어든 男…"보험사기 아니냐" 묻자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5.16 10:43 수정 2022.05.16 10:27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골목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보행자와 부딪힌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 아니냐고 호소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한문철TV'에는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보행자'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앞서 9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발생했다.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휴대전화를 보던 한 남성이 튀어나온 것이다.


당시 차량 운전자였던 제보자 A씨는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대인사고가 발생한 만큼 차를 주차해두고 경찰 신고부터 보험 접수까지 마치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며 "집으로 돌아와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보행자의 시선이 휴대전화가 아닌 제 차 쪽에 머물렀고, 이후 뛰어나온 모습이 보인다"며 "지인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견을 물었는데, 보험사기일 정황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고 저 또한 그런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유튜브 '한문철TV'

이어 "보행자와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이나 다른 차량 추가 블랙박스도 수집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모자이크가 안 된 블랙박스 영상을 본 뒤 "휴대전화를 보다가 차량을 쳐다보고 나온다"고 파악했다.


아울러 사고 처리와 관련해 "차주 잘못이 없으면 채무부존재 소송 걸어서 돌려 달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는 못 피하지 않나. 건강보험으로 치료 받는 게 현실적일 것"이라고 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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