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은혜, 원팀 행보…"경기도 발전 이루겠다"
입력 2022.05.15 16:33
수정 2022.05.15 18:38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도 회동
'안심해' 모임 만들고 '소통' 약속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회동하면서 "원팀으로 경기도 발전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분당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은혜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회동하고 '도·시·락(경기도·성남시·즐거울 락) 시민 인사'를 실시했다.
안 후보는 "제 당선 뿐만 아니라, 절대 소수당으로 고착된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를 김은혜 후보와 함께 되찾아야 한다"며 "12년간 기득권 카르텔때문에 고담시로 전락해버린 성남시를 되찾고, 활력을 잃은 경기도를 되찾아 대한민국을 되살리자"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이후 일주일 만에 선거운동에 합류한 안 후보는 그간 분당 곳곳을 돌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16일부터는 김 후보와의 원팀 행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안 후보와 김 후보 측 선거 실무팀은 지난 9일 처음 만나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도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오늘 안철수 후보님, 신상진 후보님을 만나 성남의 발전, 그리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원팀모임'을 가졌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즉석에서 안심해('안'철수+'신'상진+김은'혜')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수시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분당판교의 발전, 성남의 발전, 그리고 경기도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앞으로 '안심해 트리오'가 만들어갈 멋진 경기도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