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버스 앞에 나타난 경차 사건,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입력 2022.05.13 16:41
수정 2022.05.13 14:23
중앙선을 넘어 주행 중인 버스 앞에 나타난 경차는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튕겨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 A씨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사건 관련 후속 글을 작성했다.
그는 "경찰과 지금 통화했는데 경차가 반대 차선에서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튕겨 나온 사건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박스와 다르게 제 시야에는 반대편 차선뿐만 아니라 옆 1t 트럭에 가려서 눈앞에서 발견했을 때는 급브레이크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사고처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일을 크게 만든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스 승객분들의 치료비는 경차 차량의 보험으로 처리하게 될 예정이다. 다친 분들의 인적 사항을 담당 경찰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A씨는 앞서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며 경차와의 비접촉 사고로 인한 승객들의 치료비를 자신이 부담하게 됐다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A씨의 버스는 중앙선을 넘어온 경차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아 일부 승객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