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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10% 넘게 폭락...하락세 뚜렷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2.05.12 15:17
수정 2022.05.12 15:17

연준 금리 인상, 국내 코인 폭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인상과 루나코인 사태가 겹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1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세.ⓒ뉴시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으로 400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1비트코인은 3726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11% 폭락했다. 업비트에서도 3833만9000원으로 전일대비 5%가 하락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방침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해지며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경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국산 김치 코인으로 분류된 루나와 테라의 가격이 90% 넘게 폭락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테라폼랩스가 테라 1달러 고정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기 때문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248만1000원, 2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0%, 11.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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