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교육 멈춰야"…임태희·조전혁·최계운, 수도권 교육감 중도·보수후보 연대 출범
입력 2022.05.11 15:15
수정 2022.05.11 17:25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 출범식 개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연대 대표로 추대
"진보 좌파 교육 종식시켜 대한민국 교육 바로 잡을 것"
'학력 양극화' 해결 위한 정책 연대도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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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수도권 중도·보수 예비후보들이 11일 "좌파 교육을 종식시키겠다"며 연대를 선언했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의 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우리는 교육에 특정 이념과 특정 집단의 방향·취향에 맞춘 교육이 실시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중도·보수 후보로써 공동 인식을 갖고 연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합의문에 서명한 뒤 임태희 예비후보를 연대 대표로 추대했다.
임 후보는 "진보 좌파의 교육을 반드시 종식시켜야 한다"며 "균형적·다양한 교육, 새로운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중도·보수 후보 모두와 함께 뜻을 모아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교육감 선거의 문제점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며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대표선수들이 '저스티스 리그'를 만들고 부산, 경남, 경북, 대구 등과 소통해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학력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연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좌파교육이 획일적이고 편향적으로 운영됐고, 이는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하향평준화의 원인이 됐다"며 "아이들을 줄 세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 및 진단을 할 수 있는 학습진단센터를 만들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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