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尹, UAE사절단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UAE측 "양국관계 더욱 깊어질 것"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청사 접견실 앞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측 경축사절단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사절단을 만나 "한국과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해 "할리파 대통령님, 모하메드 총리님, 그리고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님께서 보내주신 당선 축하 메시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칼둔 청장은 "오늘 이렇게 뵙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한국은 제2의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 자리를 빌려 할리파 아랍에미리트 대통령님의 뜨거운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님의 따스하고도 형제의 마음이 담긴 축하의 말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UAE 건국 5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주춤했던 양국 인적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왕세자님도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뵙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에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께선 방한하셔서 대통령님을 뵙기를 매우 고대하고 계신다"며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과 UAE는 앞으로 (윤) 대통령님의 리더십하에서 더욱 성장하고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