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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맛맛37] ‘알맞은’, ‘알맞지 않은’


입력 2008.05.11 11:21
수정

어미 ‘는’은 ‘현재의 사건과 행위’를 나타내는 어미로

형용사의 활용어미로는 쓰일 수 없어

‘알맞는’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적잖은데, 정작 ‘알맞다’는 형용사이므로 활용할 때 어미 ‘는’이 올 수 없다.

이를테면 형용사 ‘예쁘다’에 어미 ‘는’이 결합하여 ‘예쁘는’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어미 ‘는’은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사건이나 행위가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이기 때문에 형용사에는 쓰일 수 없는 것이다.

이는 본용언과 보조용언이 연결되는 문장구조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령 “적지 않은(않는X) 영향을 미쳤다.”나 “옳지 않은(않는X) 일.” 또 “일정하지 않은(않는X) 조건.”에서 각각 본용언의 자리에 사용되고 있는 ‘적다’, ‘옳다’, ‘일정하다’는 모두 형용사이고, 이어 보조용언의 자리에 위치한 ‘아니하다’는 이의 영향을 받아 보조 형용사로 쓰이게 되므로 역시 어미 ‘는’이 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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