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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등판, 너무 빠르다"…조응천, 등판설에 '시기상조론'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05.05 11:46
수정 2022.05.05 11:46

"대선 지난지 두 달…지역구

바로 출마는 너무 빠르다"

비대위에서는 아직 계양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6·1 보궐선거 등판은 다소 이르다는 사견을 밝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5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견임을 전제로 "(이재명 상임고문의 재보선) 등판은 적절치 않다. 빠르다"며 "대선 지난지 이제 두 달"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선에서 우리는 패배한 것이고, 그러면 대선 패배에 대해 성찰하고 그것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그것 없이 어디 지역구에 바로 출마를 한다는 것은 너무 빠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상조론은 조 의원의 사견이며, 비대위원으로서의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 고문의 유력 출마지로 거론되는 인천 계양을 공천은 아직 비대위에서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인천 계양을의 이재명 고문 출마 문제를) 아직까지 비대위에서 논의한 적이 없다"며,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의원의 '차출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조 의원은 "비대위에서는 다른 재보궐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계양은 아직 이야기한 적 없다"고 부연했다. 이로 미뤄볼 때, 비대위에서도 이재명 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설을 의식하고 논의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상황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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