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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도 초과 뜨자 '먹튀'"…강서구 술집 사장님의 호소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4.27 13:26
수정 2022.04.27 13:22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서울 강서구의 한 술집 사장이 손님 3명에게 음식값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강서구에서 술집을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서구 카드 한도 초과 먹튀'라는 글을 게시했다.


A씨에 따르면 '먹튀'의 주인공은 16일 가게를 찾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다.


이들은 이날 가게에서 음식 두 종류와 소주, 맥주 등 주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 손님이 계산을 시도했지만 카드 한도 초과로 결제에 실패했다.


남성 손님은 자리로 돌아갔고, 화장실에 갔던 여성 손님이 돌아오자 이들은 누구도 결제하지 않은 채 가게를 빠져나갔다.


A씨는 "코로나로 오랫동안 어려웠던 자영업자를 두 번 울리는 먹튀"라며 세 사람의 얼굴이 찍힌 CCTV 영상을 캡처해 첨부했다.


네티즌들은 "돈이 없으면 집에서 밥에 물이나 말아 먹지", "술값 얼마나 된다고 한도 초과에 먹튀라니", "빨리 자수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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