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후쿠도메 올 시즌 최고의 FA’
입력 2008.05.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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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도메 타율 0.322 1홈런, 클린업트리오 역할 수행
후쿠도메 코스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밀튼 브래들리-토리 헌터-트로이 퍼시벌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타자 후쿠도메 코스케(31)가 올 시즌 최고의 FA 영입선수로 선정되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FOX 스포츠는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오프 시즌 FA자격을 획득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던 선수들을 ‘최고’와 ‘최악’으로 나누어 각각 5명씩 선정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32경기에 출전해 0.322의 타율과 0.415의 출루율을 기록 중인 후쿠도메의 이름이 베스트 명단 가장 위에 올랐다.
후쿠도메는 파워는 떨어지지만(1홈런) 선구안 좋은 중거리 타자로 컵스의 클린업 트리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의 이유로 손꼽혔다. 더군다나 수준급의 주루 능력까지 겸비해 그가 컵스로부터 받기로 한 1200만 달러의 연봉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
함께 실시되고 있는 ‘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FA 영입’ 설문에서도 후쿠도메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무려 65%의 지지를 받고 있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의 FA´ 베스트-워스트.
‘베스트 FA선수’에는 후쿠도메를 비롯해 현재까지 7세이브를 거두며 방어율 ‘0’의 행진을 펼쳐가는 트로이 퍼시벌(템파베이 레이스)과 팀 내 4번 타자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밀튼 브래들리(텍사스 레인저스), 공수에서의 맹활약으로 소속 팀을 지구 1위로 이끌고 있는 ‘1800만 달러의 사나이’ 토리 헌터(LA 에인절스), 그리고 425만 달러의 적은 연봉을 받고 입단했지만 3승 1패 방어율 3.79의 수준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카일 로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선정되었다.
반대로 ‘워스트 FA선수’ 명단 가장 윗자리에는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 앤드류 존스(LA 다저스, 타율 0.162 1홈런 4타점)의 이름이 올랐다.
그 뒤를 이어 14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5번이나 불을 지른 에릭 가니에(밀워키 브루어스), 43살의 나이가 부담스러운 케니 로저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할 대의 빈타로 소속팀의 투자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린 호세 기옌(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뽑혔다. 또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유력한 호르헤 포사다(뉴욕 양키스)도 불명예스런 명단에 포함되었다.
현재까지의 성적을 보면 베스트에 뽑힌 선수들의 소속팀이 대체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반면 워스트에 선정된 선수들이 속한 팀은 대체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공했을 때는 꿀보다 달지만 실패했을 때의 쓰라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FA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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