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수현 "경제 폭망? 문재인정부 5년 비약적 성장"
입력 2022.04.24 11:46
수정 2022.04.24 11:47
"한국 경제가 과연 폭망 직전이냐
세계 주요국에 비해 선방·안정적
文 5년 임기 비약적 성장 이뤘는데
공과에 대한 평가 너무 인색하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우리 경제가 '폭망' 상태라서 윤석열정부가 폐허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평가에 반박하며, 문재인정권이 5년 임기 중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적 경제 성장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소통수석은 24일 SNS에 '한국 경제가 '폭망'이라구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제는 엉망, 나라는 빚더미, 새 정부는 폐허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자꾸 듣다보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한국 경제는 과연 '폭망' 혹은 '폭망 직전'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p 하향 조정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0.5%p 하향 조정 발표했다"며 "세계 주요국들의 하향조정치와 비교할 때 '선방'하고 있거나 '안정적'"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 안정적 유지로 평가했다"며 "이런데도 왜 유독 한국의 일부 정치권만 전혀 다른 평가를 하는지 짐작은 가지만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경제폭망론'을 반박한 박 수석은 현 정권이 5년 임기 동안 '사람중심경제'로 비약적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소통수석은 "문재인정부는 '사람중심경제'로 정책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혁신·포용·공정의 3대 가치에 입각한 경제정책을 추진했다"며 "5년 임기에 나타난 객관적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무리 정부교체기라지만 문재인정부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너무 인색하다"며 "평가의 인색함이야 정치적으로 감안해 들으면 그만이지만, 지나친 성과의 폄훼는 미래를 위해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더 나은 미래는 현재에 대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진단에서 설계될 수 있다"며 "'경제의 정치화'를 단호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