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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한은, 금리 인상 2~2.25%에서 사이클 종료"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4.22 08:13
수정 2022.04.22 08:13

"정책 운영 점차 성장둔화에 무게"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청문회와 취임사 등을 통해 물가와 성장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며 정책금리 인상이 2~2.25% 선에서 사이클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반기 중 높은 물가 레벨과 피크아웃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점차 성장둔화에 무게를 둔 정책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은 모두 물가 레벨이 높을 2분기와 3분기 초까지 가파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하반기 중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고 있는 한은 총재의 발언 등을 감안하면,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한국이 추가적으로 뒤따라갈 가능성도 낮다"며 "올해 대미 한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부각되는 시점부터 점차 금리 상단이 형성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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