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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2027년까지 강원 수열클러스터에 3200억원 투자”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입력 2022.04.19 12:01
수정 2022.04.19 10:50

수열에너지 공급시설 건설

데이터 센터 6개소·스마트팜 조성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방문해 현황점검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안 차관은 “강원 수열 클러스터는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로운 도전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 클러스터는 저비용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이라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 유치·육성 등 성공적인 지역특화 발전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7년까지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 3200억원을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 냉열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양과 탄소 배출량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냉열을 이용하는 데이터 센터 6개소와 함께 데이터 관련 기업 300개를 유치해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데이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냉열을 사용한 후 데워진 온수를 재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국내 물 산업 육성 연구단지와 함께 자족단지를 함께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안 차관은 “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과 접속도로 개선 등 클로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국고지원을 공기에 맞춰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화자원과 잠재력을 활용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나가는 개발모델로서 향후 지역개발에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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