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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호영 "어떠한 부당한 행위 없었다"…모든 의혹 부인하고 정면돌파, "저의 사직서로 한 번 더 숙고해 주길"…검수완박 반발 김오수, 결국 사표 제출 등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4.17 17:03
수정 2022.04.17 16:59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정호영 "어떠한 부당한 행위 없었다"…모든 의혹 부인하고 정면돌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병역·편입 특혜 등 의혹에 대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또한 자신의 해명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검증 절차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그리고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저의 사직서로 한 번 더 숙고해 주길"…검수완박 반발 김오수, 결국 사표 제출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해 17일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김 총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이러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검찰 조사 이틀째 진술 회피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계속해 진술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를 인천구치소에서 불러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14일 검찰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전날 검거되기까지 도피를 도와준 조력자가 있는지와 도주 경로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 대출금리, 기준금리 인상에 13년 만에 7%대 진입 전망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2.0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출금리 상단도 13년 만에 7%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18일 적용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420∼5.342% 수준이다. 작년 말(3.710∼5.070%)과 비교해 상단이 0.272%p 높아졌다.


▲ 尹, 정호영 의혹에 "부정의 팩트 확실히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이른바 '아빠찬스' 등 의혹에 대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내놨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 룸에서 정 후보자 관련 의혹에 윤 당선인의 이 같은 발언을 전했다.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로 관심을 모은 정 후보자는 최근 자녀들의 부정 편입, 아들의 군면제 관련해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2의 조국 사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 내일부터 9일간 한미연합훈련 돌입…北, 열병식할 듯


한미가 내일부터 9일간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한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2년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1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실병기동훈련은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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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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