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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생각 강해…같이 만나 교류 너무 당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4.15 09:46
수정 2022.04.15 19:18

"효율적 청문회 되도록 협조"

"모든 요건 합친 인선 어려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간 전날 저녁 회동에 대해 "당연히 공동정부에 대한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생각이 상당히 강하다고 보고, 저 자신도 그렇게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같이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내각 인선에 참신한 인재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모든 것을 다 합치는 게 이번에 실질적으로 인선해보니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며 "앞으로 인사가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닐 테니까, 당시 시대정신을 반영해야 하고, 그 일을 잘 처리하는 능력 있는 인사로 참신성을 고려해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관 후보자들의 자료제출이 늦어져 정상적인 청문회 개최가 어렵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선 "명확히 확인해야 하는 데이터가 너무 많고 너무 오래된 자료도 있다"며 "우리는 성실하게 제출하려고 하고, 효율적인 청문회가 되도록 충분히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가 우선시하는 현안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지금 인수위가 우선순위를 갖고 우리 재정, 거시경제의 지출 역량을 감안해 국정과제를 만들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수위가 체계적이고 제도적으로 작업하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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