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백신 4차접종 계획 13일 발표...고령층 대상
입력 2022.04.11 20:42
수정 2022.04.11 20:42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
질병청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고령층에 대한 4차접종 실시 기준을 논의했다.
브리핑은 13일 오후 2시 30분 질병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방역당국은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국내 4차접종은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면서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끝냈지만 시간이 지나며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