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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검 '검수완박 반대'에 "난 국민 먹고 사는 것만 신경"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2.04.09 06:39
수정 2022.04.09 06:39

"나는 검사를 그만둔지 오래 된 사람

형사사법제도는 법무부하고 검찰이"

검찰총장 시절엔 검수완박 강력 비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나는 국민들 먹고 사는 것만 신경 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퇴근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나는 검사를 그만둔지 오래 된 사람으로, 형사사법제도는 법무부하고 검찰하고 하면 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앞서 대검은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검사가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70여년 시행되던 형사사법절차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한 번 더 심사숙고하고 올바른 결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오수 검찰총장도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전국 고검장들과 향후 대처 방안을 고민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는 "검수완박은 부패가 완전히 판을 치게 만드는 부패완판"이라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1차 내각 인선 발표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늦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바라봤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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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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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러운세상 2022.04.09  04:25
    어이쿠야~ ㅋㅋ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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