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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울진산불 국민 모두의 아픔…복구 힘 보태겠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4.07 16:42
수정 2022.04.07 16:43

7일 ‘산불 피해 복구 위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7일 포항시 형산강변 일원에서 열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울진 산불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회장은 7일 경상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에서 “지난 산불은 울진만의 피해가 아닌 경상북도와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의 아픔이었다”며 “오늘 심을 한 그루의 묘목을 첫걸음으로 회복과 재건의 과정에 전경련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사상 최대 피해로 기록된 울진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을 맞아 경북지역 산림을 복원하는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등 경북도·포항시민 299명이 참석해 희망나무 묘목나눔과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묘목 나눔을 통해 경북도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경북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회복하고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동 행사가 녹색생태도시를 추구하는 포항에서 열려 그 의미가 깊다”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진산불은 역대 최장 산불로 피해 면적만 축구장 2만5860개 규모인 1만8463핵타르(ha)에 달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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