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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LGU+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 환영”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4.05 14:22
수정 2022.04.05 14:22

국감서 도입 촉구…청각장애인 언어권 보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조승래 의원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LG유플러스의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SK텔레콤과 KT에 이어 이동통신 3사 모두 수어 상담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늦었지만 환영하며 LG유플러스의 전향적인 결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G유플러스의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각장애인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상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채팅을 통한 상담을 제공했지만, 장애인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다 직관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수어로 안내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어 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 고객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앱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내 전문 수어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저문 상담사와 마주보고 수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그동안 청각장애인은 수어 상담 서비스가 없어서 휴대폰, 인터넷 같은 통신서비스에 가입하고 사후서비스(AS)나 상담을 받기 위해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비장애인은 겪지 않았던 큰 어려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나가겠다”며 “요즘 장애인 이동권 문제로 시끄러운데 비장애인은 겪지 않았던 불편함을 없애고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것이 정치의 목적이고 정치인의 할 일”이라며 “모두가 평범하게 같이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하나씩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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