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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제와서 특검카드 '만지작' 박범계…결국 '윤석열 발목잡기' 포석?, 이준석, '폴더인사' 사진 한 장 추가…文 등 '툭' 치자 90도 인사 등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입력 2022.04.01 21:00
수정 2022.04.01 20:48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이제와서 특검카드 '만지작' 박범계…결국 '윤석열 발목잡기' 포석?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요구를 거부하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돌연 특검 직권 발동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던 대장동 실무자 2명이 숨져도 특검 발동을 미루던 박 장관이 정권교체 시기에 입장을 뒤집은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는 게 법조계의 비판이다.


지난해 12월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유한기 전 성남도공 개발사업본부장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검찰이 의혹의 몸통인 '윗선'에 대한 수사는 제쳐두고 '아랫선' 수사에만 몰두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파다했다. 자신들이 윗선의 모든 책임까지 떠안을 수도 있다는 극심한 불안감과 좌절감이 마지막 행동으로 내몰았다는 것이다.


▲ 이준석, '폴더인사' 사진 한 장 추가…文 등 '툭' 치자 90도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조계사에서 나눈 인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이 대표의 '폴더인사' 법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추대 법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러면서 뒤돌아 있는 젊은 남성의 등을 툭 치며 악수를 건넸는데, 당사자가 바로 이준석 대표였다.


문 대통령의 손길에 뒤를 돌아본 이 대표는 문 대통령임을 확인하고는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조응천, 당내 '중수청 설치' 주장에 "윤석열에 도깨비방망이 주는 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일환으로 제기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주장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사나운 사냥개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법체계나 유효성을 떠나 정치공학적으로도 민주당에 이익이 없다는 게 요지다.


조 의원은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6대 범죄 수사권을 검찰에서 뺏어서 중수청에 주겠다? 검찰만 피하면 된다는 것인데, 법을 봤더니 중수청장 임명과정이 공수처와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중수청장에) 전적으로 누굴 임명할지는 여당 혹은 대통령한테 주어져 있다. 즉 야당에 비토권이 봉쇄되는 것"이라며 "중수청이라는 또 하나의 기관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진심 전한 추신수, 안 받겠다는 이대호 ‘찐친 케미 발산’


고향 친구 추신수(SSG)와 이대호(롯데)가 KBO리그 미디어데이서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3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은퇴 시즌을 앞두고 있는 친구 이대호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둘은 부산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왔다. 수영초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이대호는 친구 추신수의 야구부 가입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


이후 두 선수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성장했다. 이대호는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을 얻는 등 롯데의 간판으로 성장했고,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국위선양에 나섰다.


▲ 靑 "김정숙 여사 옷값, 현금이냐 카드냐가 중요한 게 아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김정숙 여사가 현금으로 수백만 원의 옷값을 지불했다는 논란에 대해 "지급 방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교통방송라디오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가 한복 6벌과 구두 15켤레 구매 과정에서 현금 5만 원권을 지불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카드냐, 현금이냐 지급 방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이 다 사비라는 것이 중요한 핵심"이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박 수석은 "예를 들어서 명인 디자이너 이런 작품들이 필요하다면 그분들은 또 예우 차원에서 현금으로 계산할 때도 있지 않겠느냐"며 "마치 특수활동비로 그렇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처럼 그것을 기사를 읽는 국민들을 그렇게 호도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우리는 강하게 의심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박재범 소주 온라인 판매 시작…‘전통주 분류법’ 도마 위


중장년층이 찾는 비싼 술로만 여겨졌던 증류식 소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힙합 가수 박재범이 ‘원소주’를 선보이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있다. 전통주 업계에선 이번 열풍으로 더 많은 젊은 세대가 전통주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다만, 주류업계서는 국순당의 ‘백세주’, 광주요의 ‘화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 등 국내 기업들이 내놓은 증류주가 전통주로 인정 받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국적의 연예인을 앞세운 증류주가 전통주로 분류된 것은 어불성설이란 부정적 입장도 보이고 있다.


▲ [코인뉴스] 비트코인, 하락세 심상치 않다…5천만원 무너지나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5500만원선도 붕괴됐다. 일주일 간 시세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 효과가 둔화되면서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하락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물가상승과 같은 악재가 시장에 충격을 주며 투자심리 역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5471만원으로 전날 대비 1.2%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3.4% 내린 54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 쌍용차 이번엔 새 주인 찾을까…쌍방울에 관심 집중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계획이 좌절되면서 쌍용차 매각 절차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쌍방울그룹이 인수 의사를 표시한 가운데 인수 비용이나 미래 비전 제시 측면에서 기존 에디슨모터스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할지 관심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향을 구두로 전달했다. 그룹 내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다른 상장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인수전 당시 광림과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 미래산업 등 3개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렸었다.


이번에는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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