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4원 오른 1215.5원 마감
입력 2022.04.01 15:39
수정 2022.04.01 15:39
3.1원 오른 1215.2원 출발
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오른 1215.5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215.2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5차 평화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키웠고,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률에 인플레 우려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군사 활동을 축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수도 키이우 등에 대한 공격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에 대한 가스구매 대금의 루블화 결제를 강행하기로 한 것도 유럽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