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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지난해 109억 수령…금융권 ‘연봉킹’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4.01 08:30
수정 2022.04.01 08:32

현대캐피탈 퇴직금 44억600만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109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금융권 전체 ‘연봉킹’에 올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캐피탈 퇴직금을 포함해 총 108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에서 16억78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는 15억2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현대캐피탈에서는 기본급 8억2500만원과 상여금 2억640만원, 기타 근로소득 21억9400만원, 퇴직소득 44억600만원 등 총 76억89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카드와 커머셜, 캐피탈을 통틀어 108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에 이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연봉 17억17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기본급 6억1500만원, 상여금이 10억1100만원이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임영진 사장은 총 10억8600만원을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5억5000만원과 5억3000만원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총 9억2400만원을 수령했다. 각각 기본급 7억3000만원에 상여금으로 1억9300만원이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수령액 5억원 이하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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