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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000만달러 규모 협력사 직원 개발 기금 조성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2.03.31 10:54
수정 2022.03.31 10:54

교육 및 능력 개발 기회 확대

제조 현장에 있는 애플 협력업체 직원 모습.ⓒ애플

애플은 5000만달러(약 605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직원 개발 기금을 통해 교육 및 능력 개발에 대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금은 협력업체직원을 지원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직장 내 권리에 관한 지식 및 존중을 개선하려는 애플의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됐다. 주요 권익 옹호 기관, 대학 및 비영리 단체와 새롭게 체결하거나 확장한 파트너십을 포함한다.


사라 챈들러 애플 환경 및 공급망 혁신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애플은 당사가하는 모든 일에 있어 언제나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진보를 가속화하고 공급망 내 직원을 위해 더많은 기회를 제공할 새로운 약속을 발표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에이미 포프 IOM 운영 및 개혁 담당 사무차장은 “진정한 변화를 성취하려면 근로자, NGO,정부 및 산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애플의 새로운 약속은 전 세계근로자에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애플은 또한 공급 업체가 어떻게 공급망 내 모든 근로자를 지원하고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전환시키며, 최신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총망라한 16차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플은 2008년부터 대면 및 가상 교육, 능력 개발 및 역량 심화 강좌를 보급해, 애플 공급망에 속한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 및 리더십 역량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애플 공급망에 속한 직원과 주변 지역사회에 새로운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의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미국, 중국, 인도 및 베트남 직원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세계 협력업체 직원을 위한 교육 및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10만명 이상의 협력업체 직원이 리더십 교육 및 기술 인증에서 코딩, 로봇 공학 및 친환경 제조를 포함한 첨단 제조업기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학습 기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협력업체 행동 수칙에 따라 직원에게 직장 내 권리에 관한 교육을 제공할 것을 모든 협력업체에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애플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2300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로자 권리 필수교육을 이수했다.


애플은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UN 산하기구인 IOM, IL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근로자 권리를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및 트레이닝의 도입과 함께 공급망 내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피드백을 수렴하는 메커니즘을 신설할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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