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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우크라 위기 해소 기대감에 일시적 반등…5500만 돌파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3.28 09:16
수정 2022.03.28 09:28

불확실성 해소에 투심 회복…마땅치 않은 호재는 불안요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우크라이나발 위기감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일시적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초 이후 처음으로 550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이렇다 할 호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좋은 흐름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586만9000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3.5% 오른 55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와 협상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 결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안전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러시아는 국제결제시스템(SWIFT, 스위프트)에서 축출돼 달러 결제를 할 수 없다.


파벨 자발니 러시아 의회 에너지 위원장은 “러시아는 서방 세계에 가스 대금을 루블화나 금으로 받을 수 있고, 우호국의 경우 자국 통화나 비트코인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며 우호국이 원하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을 채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92만1000원, 39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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